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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신사, 플랫폼-브랜드 사업 분리...조만호 총괄 대표 복귀
    2024.04.16 11:11
    • 작성자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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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만호 의장, 한문일 대표, 박준모 대표 / 사진=무신사
     

    조만호 의장, 3년 만에 대표 복귀

    플랫폼과 브랜드 사업 운영 분리

    한문일-브랜드, 박준모-플랫폼 총괄

    [어패럴뉴스 정민경 기자] 무신사가 글로벌/브랜드 사업과 플랫폼 사업을 분리 운영키로 하고, 각자 대표 체제로 전환한다.

    ​동시에 조만호 이사회 의장이 총괄 대표직에 복귀한다.

    ​이번 조치는 브랜드 사업과 글로벌 이커머스의 전문성 및 역량 강화와 시너지 극대화를 목적으로 한다.

    ​이에 따라 기존 한문일 대표가 글로벌/브랜드 사업을, 박준모 대표가 플랫폼 사업을 총괄하게 된다.

    ​내일(29일) 오전 9시 열리는 주주총회 및 이사회 의결을 통해 최종 결정된다.

    한문일 대표는 ‘무신사스탠다드’ 등 브랜드 사업과 무신사 글로벌 사업을, 박준모 대표는 무신사(오프라인 사업 포함), 29CM 등 플랫폼 사업을 맡는다.

    ​박 대표는 아마존코리아 대표를 거쳐 지난 2021년 29CM에 합류, 29CM 사업 대표로 재직 중이다. 29CM은 최근 고속 성장한 플랫폼 중 하나로 꼽히면, 올해 1조 원의 거래액이 전망된다.

    ​한 대표는 ‘무신사스탠다드’의 오프라인 사업 확장을 추진하는 등 단기간 내 브랜드 성장을 일궈냈다. 2017년 런칭된 ‘무신사스탠다드’의 지난해 매출은 약 2,000억 원이다. 올해는 오프라인 매장을 30개점 이상 공격적으로 오픈, 볼륨화에 속도를 낸다.

    이와 함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인플루언서 등과 협업을 통한 브랜드 런칭도 계획하고 있다.

    ​첫 브랜드는 지난해 하반기 최경원 디렉터와 런칭한 여성복 ‘튜드먼트’로, 무신사가 투자를 집행하고 운영을 맡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