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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핵심 가두상권 주간 리포트
    2024.03.12 13:25
    • 작성자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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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주 충장로 상권 / 사진=어패럴뉴스
     


    광주 충장로 - 공실 감소, 매장 개설 상담 증가

    [어패럴뉴스 정민경 기자] 설 명절 이후 일주일간은 패션 매장별 입점 고객이 증가한 것은 물론, 이들의 높은 소비력으로 매출이 전년 대비 상승했다. 이 기간 상인회에 현금을 온누리 상품권으로 환전하기 위해 찾아오는 소비자도 급증했다.

    ​그러나 3, 4주 차에는 비가 오는 궂은 날씨 탓에 유동 인구가 급감했고, 매장별 매출 역시 하락세로 전환됐다.

    공실은 줄었다. ‘캘빈클라인’이 최근 충장로 2가에 매장을 열기 위해 임대차 계약을 했다. 3가에는 ‘게스’가 ‘언더아머’ 매장이 철수한 자리에 확장 이전할 예정으로, 현재 인테리어 공사 중이다.

    ​1가 외곽에 있던 ‘올리브영’은 2가 ‘라이프워크’ 매장이 철수한 자리로 이동한다.

    ​이외에 캐주얼, 스포츠, 아웃도어 등 많은 브랜드가 충장로 상권에 매장을 내기 위해 상담을 진행 중이다.

    대구 동성로 - 유동객 늘었지만, 매출 하락

    [어패럴뉴스 박해영 기자] 지난달 방학과 설 연휴가 겹쳐 매출 신장을 기대했지만 오히려 하락했다.

    오락가락한 날씨로 판매가가 높은 겨울 제품은 물론 봄 상품 구매도 일어나지 않았다. 신세계, 현대 백화점 등 대형 유통점과 온라인 쇼핑에 쏠리면서 가두 경기가 급격히 경직되고 있다. 유동객은 전년 대비 늘었지만 매출은 20% 이하로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주요 패션 브랜드 매장의 매출이 하락, 월 2억 대 매장도 눈에 띄게 줄었다. 아웃도어 ‘디스커버리’만 지난달(2월 1일~2월 25일) 매출이 2억 원을 돌파했는데 이는 단체복 주문 등 일시적 요인이 작용한 것이다.

    지난 한 달 주요 판매 아이템은 봄 시즌용 점퍼류 등이며 티셔츠, 하의류 판매 실적은 저조하다.

    지난달 뷰티 콘텍트 렌즈 ‘윙크’가 85평 규모의 매장을 개설했고, 새로 오픈한 패션 매장은 없었다. 아웃도어 ‘스노우피크’가 철수했다.

     

    부산 광복동 - 설 연휴 이후 분위기 회복

    [어패럴뉴스 오경천 기자] 1월 중순부터 설 연휴 기간까지 외국인 관광객들의 발걸음이 줄면서 주춤했던 부산 광복동 상권은 연휴 이후 다시 활기를 되찾고 있다. 상권을 찾는 외국인들이 늘었고, 최저 기온이 영상권으로 바뀌면서 내국인들의 유동량도 증가하고 있다.

    ​판매는 겨울 시즌 막바지 행사로 아우터 판매가 활발하고, 신발과 가방 등 신학기 아이템과 후디, 바람막이 등 간절기 의류 판매도 늘어나는 분위기다. 작년과 비교해서는 매출이 상당한 회복세다.

    ​상권의 변화로는 외국인 관광객들이 증가하면서 라면, 과자류 등 식품이나 모자, 선글라스, 양말 등 잡화를 판매하는 매장이 눈에 띄게 늘었다.

    ​작년 말 ‘캘빈클라인진’, 올해 초 ‘오닐’ 오픈 이후로는 패션 매장의 신규 출점이나 폐점 소식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