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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핵심 상권 주간 리포트
    2023.07.07 17:22
    • 작성자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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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구 동성로 / 사진=어패럴뉴스
     

    부산 광복동 - 주요 매장 새 단장 활기

    [어패럴뉴스 오경천 기자] 주요 매장들이 새 단장에 나서면서 모처럼 상권이 활기를 띠고 있다.

    ​5월 초 상권 중심에 자리한 ‘휠라’가 새롭게 리뉴얼 오픈한 데 이어 6월에는 ‘푸마’가 일부 리모델링 공사를 진행하며 새로운 분위기를 연출했다. 앞서 5월 중순에는 ‘데상트’가 종전 매장 건너편으로 이동해 새롭게 오픈했다.

    유동인구도 늘었다. 중국, 일본, 대만을 비롯해 동남아 관광객들이 부쩍 늘어나면서 매장으로의 유입도 활발하다. 상권 관계자들은 올해 초부터 매월 외국인 관광객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체감하고 있다.

    ​이에 따라 매출도 증가 추세다. 전년과 비교해 평균 20~30%가량 판매가 늘었다는 분석. 신발이나 가방 등 용품을 비롯해 의류 판매도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대구 동성로 - 공실률 빠르게 감소

    ​[어패럴뉴스 박해영 기자] 무더운 날씨와 잦은 비로 유동객이 소폭 감소했다.

    매출도 전월 대비 하락했고 전년 대비로는 보합세다. 패션 매장은 비교적 선방 중이지만 기대에는 못 미치는 수준이다.

    ​‘나이키’는 월 6억 대로 압도적인 매출을 기록 중이며, 다른 매장들과 격차가 상당하다. 신규 오픈한 ‘크록스’는 여름 시즌을 시작되자, 월 매출이 2억 대에 달한다.

    팬데믹으로 인해 빠진 매장들이 다시 채워지기 시작했다. 스포츠 매장이 밀집해 있는 구역은 빈 매장이 거의 없다.

    ​최근 의류, F&B 업체 관계자들이 매장을 물색 중으로, 하반기 공실률은 더 낮아질 전망이다.

    ​대구시, 중구청, 동성로 상인회 등이 활성화 방안으로 ‘르네상스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다. 동성로의 주변 환경, 행정 등을 개선, 서울 홍대처럼 젊음의 거리로 변신한다는 방침이다.

    광주 충장로 - 음심적 증가...일부 건물주 임대료 동결

    ​[어패럴뉴스 정민경 기자] 6월 중순까지 전월과 유사한 수준의 유동 인구가 방문했으나, 중순 이후 궂은 날씨로 급감했다. 패션 매장 매출도 6월 중순부터 큰 폭 감소했다. 전년 대비 기준 15~20% 하락했다.

    ​최근 화장품 ‘네이처리퍼블릭’이 2가에서 3가로 매장을 이전했다. 기존 매장보다 평수를 늘려 컨디션이 좋다. ‘휠라’ 매장이 있던 자리는 약 6개월 동안 공실이었는데, 최근 의류 브랜드가 임차 계약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새로 오픈하는 매장은 주로 음식점이다. 메인거리 진입 도로 양옆에 젊은 층이 좋아할 만한 감각적인 음식점이 증가하고 있다. 짬뽕집이 인테리어 공사를 마쳤고, 오므라이스 전문점이 오픈 공사를 시작했다.

    ​상권이 형성된 지 오래된 광주 충장로에는 노후된 건물이 많은데, 최근 3개 건물이 한 건물로 신축 공사에 들어갔다.

    ​공실은 여전하다. 일부 건물주들이 건물 가치가 떨어지지 않도록 임대료를 동결했다. 3년간 비어있는 건물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