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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패럴뉴스 - 핵심 상권 주간 리포트
    2019.02.15 14:26
    • 작성자 관리자
    • 조회 5

    수원 남문 - 사라진 설 대목, 부진 장기화
     

    [어패럴뉴스 전종보 기자] 경기 악화로 인해 설 대목마저 사라진 모습이다.​

    인근에 재래시장이 위치한 수원 남문 상권은 매년 설, 추석 시즌 ‘반짝’ 특수를 누려왔다. 해당 기간 재래시장 방문객 증가와 선물수요 상승으로 인해, 매출이 일시적으로 상승했다.​

    최근에는 연휴기간 여행객 증가 및 시장 침체와 맞물리면서, 이 같은 명절 특수마저 사라진 모습. 겨울 장사에 고전했던 올해는 어느 때보다 설 특수를 기대했지만, 상황은 나아지지 않았다.​

    전체적으로 평소 주말 수준의 매출을 기록했으며, 명절 당일 포함 2~3일 외에는 주중 매출과 큰 차이가 없었다.​

    이달 초부터 매장에 봄 상품이 입고되고 있어, 간절기 매출 상승을 기대하고 있다.​

    최근 1개월간 입·퇴점 브랜드는 없었다.​

    추후 일부 매장의 점주가 변경되면서, 기존 점포의 브랜드 전환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대전 은행동 - 신상품 반응 ‘요지부동’
     

    [어패럴뉴스 조은혜 기자] 1월 부진이 이달 중순까지 이어지며 침체 분위기는 풀릴 기미가 요원하다.

    패션, 화장품, 요식업 모두 마찬가지. 전년대비도 30% 내외 하락세가 여전하다.​

    패션은 봄 신상품 반응이 거의 없고, 보세만 큰 기복 없이 영업 중으로 전달보다 나아졌다.​

    화장품은 ‘올리브영’만 매출이 꾸준히 오르고 나머지는 하락했고, 요식업 매장은 가격인상 이후 매출이 계속 빠졌다.​

    상권 내 신규 오픈은 석 달째 무소식이다. 300평 규모 대형 보세매장 오픈을 계획했던 업체는 오픈 여부를 아직도 가늠 중이다. 철수는 1곳이다. 지난달 화장품 ‘어퓨’ 매장(14평)이 철수했다.​

    공실도 여전하다. 4개(35평, 50평, 54평, 58평)가 채워지지 않고 있고, ‘어퓨’ 매장(14평)의 철수로 공실은 5개로 늘었다. 모두 ‘이안경원’에서 ‘춘천닭갈비’ 사이 메인 라인에 위치했지만 신규 계약이 쉽지 않다.​

    이곳 부동산 관계자는 “이때쯤이 부동산 성수기인데 작년부터 문의가 70~80% 줄었고, 올해는 작년보다 또 절반이 줄었다. 그만큼 체감경기가 심각하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충주 성서 - 스포츠 키즈만 선방
     

    [어패럴뉴스 유민정 기자] 2월초는 명절맞이 할인행사로 매출이 반짝 호조였다. 1월 마지막 주 대비 30% 상승했다. 여성복, 스포츠, 아동복 등에서 효과를 봤다.​

    상권 분리 영향으로, 통행량은 전년보다 줄었다. 유동인구는 10대가 많았던 점이 특징이다. 휠라, 내셔널지오그래픽 등 스포츠웨어브랜드가 매출, 집객 상위권을 유지 중이다. 아동복도 ‘뉴발란스키즈’ ‘아디다스키즈’ 등 스포츠 키즈브랜드에서 집객이 높다. 상위권 매장을 제외한 타 복종은 잠잠한 편이다. 가두점주들은 올해 오픈할 모다아울렛으로 움직이는 추세다.​

    임대료, 상가건물 매매가 모두 하락세고, 권리금도 없다. 명절 직전 ‘카파’가 새로 오픈했으나, 건물주 측에서 운영하는 매장이다.​

    최근 남성복 ‘지이크’가 퇴점했고, 아트박스 인근에는 올 초 슈즈 편집숍 ‘폴더’가 입점할 예정이다.

    종합취재, appnews@apparel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