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골프웨어, 유통망 구축 순항
2024.03.29 16:57- 작성자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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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드 인지도, 기획력 신뢰도 등 영향
‘언더아머’, ‘에코’는 해외 시장 진출도
[어패럴뉴스 오경천 기자] 올해 런칭한 신규 골프웨어 브랜드들의 유통망 구축이 순조롭다.
시장에서 높은 인지도를 확보하고 있거나, 전개사들의 검증된 기획 및 영업력에 대한 유통가의 신뢰가 크게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또 일부 브랜드들은 해외로의 수출까지 준비하고 있어 사업 확장이 빠르게 이어질 전망이다.
올해 골프웨어 시장에는 5개의 브랜드가 출사표를 던졌다. 아이스버그, 트래비스매튜, 에코, 언더아머, 젝시오 등으로 단독 매장 운영을 계획하고 있는 브랜드 기준이다. 이중 ‘젝시오’만 단독 매장 운영을 하반기로 미뤘고, 나머지 4개 브랜드는 1~2월부터 본격적인 구축에 들어갔다.
‘아이스버그’와 ‘트래비스매튜’는 고가의 라이프스타일 골프웨어 시장을, ‘에코’와 ‘언더아머’, ‘젝시오’는 퍼포먼스 골프웨어 시장을 각각 공략한다.
아이지코리아(대표 배슬기, 유용문)의 ‘아이스버그골프(ICEBERG GOLF)’는 2월 23일 신세계 강남점, 3월 12일 청담 플래그십 스토어, 3월 15일 현대 무역센터점까지 당초 계획했던 3개 점 오픈을 모두 완료했다. 고가의 브랜드로 전개되는 만큼 주요 상권 위주로만 유통을 구축한다는 계획. 하반기에도 3~4개 점만 추가한다.
한국캘러웨이골프(대표 강지웅)의 ‘트래비스매튜(TraivsMathew)’는 2월 16일 한남 플래그십 스토어를 시작으로 갤러리아 본점, 롯데 수원점, 롯데 잠실점 등 4개의 매장을 열었다. ‘트래비스매튜’ 역시 무리한 확장보다는 주요 상권 위주로 유통망을 확장한다.
에스제이지플러스(대표 이주영, 임노상)의 ‘에코 골프 어패럴(ECCO GOLF Apparel)’은 2월 22일 롯데 수원점, 3월 8일 신세계 강남점, 3월 12일 롯데 잠실점 등 3개 매장을 열었고, 4월 3일 현대 판교점 오픈이 예정돼 있다. 하반기 6개 점을 추가하면서 연내에 10개 점을 구축한다는 계획.
베스트원SHC(대표 권혁원)의 ‘언더아머 골프(Underarmour Golf)’는 가장 공격이며 올 연말까지 20개 매장을 구축한다는 계획으로, 상반기에만 8개의 매장을 확보했고 이와는 별도로 40여 개 ‘언더아머’ 스포츠 매장 내 숍인숍으로 입점했다. 스포츠 시장에서 높은 브랜드 밸류를 가지고 있고, 베스트SHC의 관계사가 ‘언더아머’ 스포츠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는 점에서 빠른 확장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언더아머 골프’와 ‘에코 골프 어패럴’은 해외 유통까지 준비 중이다. ‘언더아머 골프’는 중국과 동남아 등 아시아 국가를 대상으로 홀세일 시스템을 구축으로 빠르면 내년 상품부터 수출을 시작한다.
‘에코 골프 어패럴’은 에코 차이나와 연내 중국 시장에 진출하고 3년 내 일본 등 글로벌 매장을 확보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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