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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핵심 상권 주간 리포트
    2024.02.16 14:51
    • 작성자 관리자
    • 조회 1
    홍대 상권 / 사진=어패럴뉴스
     

    성수·뚝섬 - 직장인 유동인구 증가

    ​[어패럴뉴스 이종석 기자] 1월 성수, 뚝섬은 강추위가 이어지며 전달 대비 소폭 유동인구가 감소했다. 대신 패션, 엔터, IT스타트업 등 상권에 위치한 다양한 기업들에 근무 중인 직장인 유동인구 비중이 늘었다.

    ​근처 직장인들의 매장 방문은 더 늘어날 것으로 관측된다. 재작년 무신사, SM엔터테인먼트 등의 본사가 생겼고, 올해도 젠틀몬스터 신사옥 등 이외 많은 기업들이 들어설 예정이다.

    매장 오픈은 계속되고 있다. 2020년 2분기부터 지난해까지 공실률 0%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

    ​핵심 팝업 장소의 경우 올 연말까지 예약이 마감됐다. 팝업스토어는 지난달 스포츠 ‘푸마’, 남성복 ‘비욘드클로젯’, 면도기 ‘필립스’, 주류 ‘커티삭’ 등이 열었다.

    신규 가게는 식음료가 많은 편이다. 지난 12월부터 1월까지 니카이 우동, 능동미나리, 다이버츄, 만동제과, 성수신데렐라, 성수오뎅 등이 오픈했다. 패션 매장은 남성복 '소루' , 캐주얼 ‘코닥’ 등이 문을 열었다.

    ​행사도 증가하고 있다. 이달 1일부터 5일까지 2024 추동 서울 패션위크가 동대문 DDP와 동시에 성수동에 위치한 에스팩토리에서 진행된다.

    홍대 - 외국인 관광객 감소

    ​[어패럴뉴스 정민경 기자] 유동 인구는 강추위에 12월부터 계속 감소하고 있다.

    ​패션 매장별 1월 입점객 수는 전월 대비 20~30% 줄었다. 내국인은 물론 단체 외국인 관광객 수도 줄어 매출은 전년 대비 10% 가량 떨어진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일본인 관광객 수가 급감했고, 태국, 대만 등 동남아 개인 관광객 방문 건수는 꾸준한 편이다. 주말에는 홍대입구역, 서교동 골목 등 주요 스팟에 매시간 외국인 관광객을 태운 버스가 정차돼 있었는데, 현재는 손에 꼽힌다.

    ​홍대 정문 앞, 놀이터 부근은 한산한 분위기다. 홍대 정문 앞 중대형 상가는 임대료를 낮췄음에도 1년 넘게 장기 공실이며, 골목골목에는 소규모 상가 공실이 많다.

    ​신규 오픈한 패션 매장 소식은 없고, 지난달 20일 애플 스토어가 전 세계 100번째, 국내에서 7번째로 홍대입구역 9번 출구 근처에 문을 열었다.

    이태원·한남 - 한남동 중국인 관광객 증가

    ​[어패럴뉴스 이종석 기자] 이태원 방면은 주말 기준으로 이태원 참사 이전 수준의 유동인구를 회복한 상태다. 1월 들어서도 유동인구가 크게 늘고 있다. 내외국인 할 것 없이 증가하고 있으며, 특히 중국인들의 비중이 늘고 있다. 바, 카페 등으로 20~30대 젊은 층이 몰리고 있다.

    ​상권은 지난달 서울 용산구가 올해부터 2년간 로컬 브랜드 사업을 통해 이태원 상권을 강화한다는 계획을 밝히면서 회복세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로컬 브랜드 사업을 통해 이태원 핵심거리인 세계음식문화거리 일대의 344개 점포들에 온오프라인 마케팅 활동 등 다양한 컨텐츠를 지원할 예정이다. 최대 15억 원의 예산이 편성된다. 이 사업은 지난달 18일 공모를 통해 선정된 민간업체 2곳(마을호텔, 양지)과 공동 수행한다.

    ​한남동 방면도 중국인 관광객이 크게 늘고 있다. 매장은 패션, 식당 모두 증가하는 추세로 매출도 상승세를 타고 있다. ‘스컬프’ 등 패션 매장의 지난달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두 자릿수 이상 신장했다. 신규 매장은 지난 12월 여성복 ‘아뜰리에 나인’, 1월 일식당 한남만리 등이 오픈했다.

    ​임대료는 4분기 기준 전년 동기 대비, 전 분기 대비 모두 비슷한 수준이다.